메스컴 (8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개탄 피우고 콘크리트 굳히기… 아파트 공사장 1명 사망-1명 중태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 2명이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작업 당시 안전 규정이 지켜졌는지를 확인 중이다. 1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경 화성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지하 2층에서 60대 작업자 2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한 명은 숨졌다. 다른 한 명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사고 당시 조개탄을 피우고 바닥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보호하는 일)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얼지 않도록 난방기구를 켜고 작업을 하는 일.. 중국이 쏟아낸 디클로로메탄…남극 오존구멍 회복 늦어질 듯 중국에서 오존층 파괴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다량 배출하는 바람에 남극 상공에 나타나는 오존 구멍의 회복이 5년 정도 늦춰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학과 영국 브리스틀대학,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최근 국제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국의 디클로로메탄 배출 추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디클로로메탄은 메탄(CH4) 분자에서 수소 2개 대신에 염소 원자가 결합한 것(CH2Cl2)으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대기 중에 수명이 6개월 미만으로 짧은 할로겐 함유 물질(very short-lived halogenated substances, VSLS)로 분류돼 오존층 파.. 건설 현장 질식사고, 겨울철 집중 발생...“갈탄·목탄 주의”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시 사용하는 갈탄이나 목탄이 현장에서 일어나는 질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최근 10년간(2011~2020년) 발생한 질식 재해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질식 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다 질식 재해가 자주 발생했다면서 지금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최근 10년간 질식 재해 발생 현황을 보면 총 195건의 질식 재해에서 16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건설업에서 78건(40.0%), 사망자 68명(40.5%)이 발생했다. 다른 업종들에 비해 상당히 두드러지는 수치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외의 업종은 봄, 여름철에 질식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 여수산단 화학물질 공장서 폭발화재, 노동자 3명 사망 전남 여수석유화학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 용접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주삼동 여수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에서 원료저장 탱크로리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연성 물질이 저장된 탱크로리 상부에서 배관 교체작업을 하던 70대 1명과 60대 작업인부 등 3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차량 70여 대와 5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와 구조 작업을 진행해 오후 5시께 완전 진화를 마쳤다. 불이 난 이일산업은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폐유 정제 및 화학 제품 재생원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4년에도 비슷한 폭발사고가 있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 발암물질 배출저감계획서 분석해보니…221개 사업장 중 21곳은 도리어 ‘증가’ 노동환경단체들이 전국의 발암물질 배출저감대상 사업장의 배출저감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221개 사업장 중 21곳은 배출량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 배출량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선 정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일과건강·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24일 국회에서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전국 221개 배출저감대상 사업장 배출저감계획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발암물질 배출저감제도가 시행되며 1급 발암물질 9종을 연간 1t 이상 쓰는 221개 사업장은 환경부에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체들에 따르면 221개 사업장 중 198개 사업장이 화학물질 배출을 저감하겠다는 계획서를 낸 반면 2곳은 현행 유지, 21곳은 배출 증가 계획을 제출했다. 배출 증가 계획서를 낸 곳.. 차박하던 부부 숨진 채 발견…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해야 차에서 난방용LP가스를 켜둔 채 자던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겨울철 캠핑이나 차박족들 사이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수록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 역시 커져 주의해야겠다. 22일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께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인근에서 A(68·남)씨와 B(61·여)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부인 이들은 전날 일행 5명과 낚시 야영을 왔다가 개인 차량에서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자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일행이 오전에 이들을 깨우러 갔다가 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난방용 LP가스가 불완전 연소하며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부부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부부는 당시 차량 내 창문을 모두 닫아 밀폐된 상태에서 난방용 LP.. 질식·화재 등 난로 안전사고 주의보…동절기 현장 감독 겨울철 건설현장서 질식·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많아 고용노동부는 8일 건설현장 사망사고 취약 시기인 동절기를 맞아 안전관리가 부실한 현장을 중심으로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난로 등으로 질식·화재·폭발 등의 대형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2019년 1월 경기 시흥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굳히기 위해 사용한 갈탄 난로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면서 노동자 2명이 질식해 사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군포시 아파트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전기난로 근처에 있던 우레탄 폼 용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추락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일 대구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갈탄난로 사용으로 노동자 4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추락ㆍ화재ㆍ질식…겨울철 건설현장 안전 ‘비상등’ 지난해 12월 경기 군포시 아파트 발코니 창호 교체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세대 내 거실에는 우레탄 폼 용기 등이 적치돼 있었는데, 인근에 있던 전기난로에 의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호 교체작업을 진행하던 작업자 2명은 이 폭발로 인해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이다. 지난 2019년 1월 경기 시흥시 소재 공동주택 신축현장의 옥탑층에서는 질식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근로자 2명이 콘크리트 타설 후 보온양생용으로 피워놓은 드럼난로의 숯탄 보충작업을 하던 중 숯탄이 연소되며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의해 질식했다. 이 사고로 해당 근로자 2명은 모두 유명을 달리했다.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가을 추위’가 본격화된 가운데 옥외작업이 대부분인 건.. 이전 1 2 3 4 5 ··· 11 다음